2~3월 개학 준비 / MBTI P 교사로 살아남기①
또 시작됐다, 새 학기! 새 학기에는 할 일이 많다. 교육과정 작성하고 연구하기, 업무 분장하기, 주간학습안내 작성하고 배포하기, 학부모 편지쓰기, 환경 정리하기, 학생 파악하기, 개학식 날 맞이 준비하기, 학급경영 방침 마련하기, 첫 주 교실 세우기 등...... 헥헥 이렇게 많은 일들을 우아하게, 하나씩 해결하는 것은 MBTI P인 나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매년 2~3월이면 그저 기가막힌 융통성을 발휘해 그때 그때 필요한 일을 발견하고 처리하는 나를 발견한다. 결과는 나쁘지 않으니 이렇게 몇 년을 지내다가... 시간 조절 못해서 2월에 5일보다 더 출근하거나 작업 효율이 떨어져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치게 되니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다. 공감되시죠..? 저만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그래서..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