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3 ✒️실패로그 1편. 자리 배치에 관한 고민 학급경영 시 환경구성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학생들에게 ~ 해라. ~하지마라. 이런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학생들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를 따져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교육적으로도 좋다 생각한다. 학급 환경구성 중에서도 그 중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리배치다. 나에겐 어느정도 자리배치에 관한 규칙이 있다. 학급 구성원들 사이가 두루두루 좋지 않은 이상 '랜덤'은 나도, 학생들도 힘들더라. 첫째, 짝꿍은 싫어하는 아이들끼리 앉히지 않기 둘째, 남/여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앉히기 셋째, 짝이나 모둠이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도록 구성하기 넷째, 여러 번 같은 짝이 되지 않도록 하기 이런 규칙은 사실 두루뭉술한 내용이라 실제 자리는 .. 2023. 4. 6. ✒️실패로그? 6개월 전 쯤, 2022년 9월 23일. 그날도 텍스트는 읽기 싫지만지적 허영심(?)과 그래도 알차게 살았다는 보람은 느끼고 싶은 날. 유튜브 인문학 강의 알고리즘을 따라가다가 빅퀘스천에서 김경일교수님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찍은 영상을 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KFSjNph-mis 이렇게 좋은 강의도 무료로 집에서 듣다니 참 좋은 세상 여기서 인상깊게 보았던 '실패로그'가 나온다.실패로그(log)란? 실패에 대한 과정을 정밀하게 기록한 일지사람들은(나 포함) 성공이라는 결과론적인 상황에 관심이 많지만 실은, 실패 속에서 '아, 이런 건 하면 안되겠구나.' '나는 이렇게 해야겠구나.' ... 더 나아가서 '나는 이렇게 살아야겠구나.'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2023. 4. 6. 시작과 바람 / MBTI P 교사로 살아남기 MBTI로 직업 적성을 판단해도 되는가? 아니...? 전혀! MBTI로 단순하게 직업 적성을 판단하기에 사람은 너무나도 입체적이라. BUT! 내가 일을 하면서 보이는 허점들이 '아, 내가 MBTI P라서 그런가?' 라며 나를 이해하고 보완하는 수단은 되더라. 본인 MBTI는 ENTP. 그중에 P가 70~80%로 융통성. 즉흥성. 만렙 찍을 자신 있는 사람!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내 특성들을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극복하는지 써보자. 앞으로 연재될 글이 교직이라는 특수한 직업환경 속에서 어떻게든 해내고자하는 꼭 P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의 공감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세상 모든 선생님들 화이팅! ✨ 2023. 3. 1. 이전 1 다음